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이 25일 오후 파주 NF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홍 감독은 지난 24일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연합뉴스
홍명보(44) 감독이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경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어 기술위원회가 적극 추천한 홍 감독의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안을 가결했다. 계약 기간은 2년. 홍 감독은 다음 달 20일 개막하는 동아시아연맹(EAFF) 선수권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뒤 내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및 2015년 호주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지휘한다. 2005년 대표팀 코치로 지도자 수업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 동메달을 획득한 런던올림픽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8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홍 감독은 2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팀 운영 구상을 밝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3-06-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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