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4년간 60억원 규모”… 메시 “무슨 소리” 부인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축구 스타로 평가되는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가 탈세 의혹에 휘말렸다.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메시가 지난 8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월드컵 남미예선 콜롬비아전에서 한 득점이 번복되자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P특약
부에노스아이레스 AP특약
스페인 세무 당국은 당시 메시가 어린 나이여서 재정 관리를 맡은 부친이 우루과이와 벨리즈 등에 초상권 관련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납부할 세금 액수를 줄인 것으로 일단 보고 있다. 메시는 페이스북을 통해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는 “언론 보도를 보고서야 의혹을 알았다”며 “탈법을 저지른 적이 없기 때문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3-06-14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