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남일 경기 조율에 큰 기대”

“돌아온 김남일 경기 조율에 큰 기대”

입력 2013-06-04 00:00
수정 2013-06-0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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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일문일답

최강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레바논전에서 승리하려면 초반에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을 하루 앞두고 3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누가 선취점을 얻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당연히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 감독과의 일문일답.

→각오는.

-내일 경기가 분수령이 될 것이다. 선수들이 훈련을 집중력 있게 소화했고 정신적으로도 준비를 잘했다. 반드시 이기고 귀국해 홈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 이란과의 7, 8차전을 여유 있게 준비하겠다.

→승리의 관건은 어디에 있나.

-어느 팀이 선취골을 넣느냐에 달렸다. 우리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만 하면 충분히 이긴다.

→키플레이어는 누구로 보나.

-공격과 수비가 중요하지만 미드필드의 경기 조율도 주목해야 한다. 김남일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돌아와 경기를 조율하고 수비 밸런스를 잡는 역할을 한다. 김남일에게 기대가 크다.

→조커 공격수들을 어떻게 활용하나.

-미리 득점하거나 미리 실점하는 등 여러 상황이 나올 수 있다.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다. (그라운드 사정, 텃세 같은) 환경적 요소가 경기에 많이 개입하는 이번 같은 경기에서는 베스트 요원 만큼이나 교체 선수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베이루트 연합뉴스

2013-06-0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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