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최대… 한국 144명 출전
다음달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역대 최대 규모의 동계 대회로 치러진다. 조직위원회는 29일 “대회 참가를 위한 신청을 오전 6시 마감한 결과 총 92개국 선수 2925명으로 나타났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전 최대이던 2014 소치동계올림픽 때 88개국 2780명을 넘어섰다. 2010 밴쿠버 때는 82개국 2566명, 2006 토리노 때는 80개국 2508명이었다. 본래 출전 쿼터를 따낸 나라는 95개국이었으나 케이맨제도, 도미니카, 페루가 출전을 포기했다.말레이시아(피겨스케이팅, 알파인스키), 싱가포르(쇼트트랙), 에콰도르(크로스컨트리스키), 에리트레아(알파인스키), 코소보(알파인스키), 나이지리아(봅슬레이, 스켈레톤) 등 6개국은 이번 대회에서 동계올림픽에 첫출전하게 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참가국, 선수단, 메달 등 모든 면에서 명실상부한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라며 “가장 문화적이고 정보기술(IT)을 뽐내는 올림픽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8-01-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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