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정 세 번째 아시안게임 金…여자 선수로는 두 번째
지유진(26·화천군청)이 아시안게임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가장 빠르게 물살을 갈랐다.지유진은 25일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대회 결선에서 8분1초0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깨문 지유진
25일 충북 충주 탐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 결승전에서 한국의 지유진(가운데)이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대에서 메달을 깨물어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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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여자 조정 지유진, 금빛 세리머니
25일 충북 충주 탐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 결승전에서 한국의 지유진이 1위로 결승점을 통과한뒤 물을 뿌리며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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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500∼1,000m 구간에서는 더욱 페이스를 올려 2위권을 3초88 차이로 따돌리며 3분53초92만에 1,000m를 돌파했다.
1,000∼1,500m 구간에서도 선두를 유지한 지유진은 마지막 남은 500m에서 격차를 더욱 벌리며 5초60 차의 여유로운 승리를 완성했다.
리카만(홍콩·28)이 8분6초60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은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던 지유진은 이로써 한국 조정 세 번째, 여자 선수로는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 조정은 2006년 도하 대회 남자 싱글스컬의 신은철이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번 대회에서 전날 여자 싱글스컬의 김예지(20·포항시청)가 첫 번째 여자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
1. 지유진(한국·8분1초00)
2. 리카만(홍콩·8분6초60)
3. 술마즈 압바시아사드(이란·8분10초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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