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선전에 ‘옛 애인’ 본도 트위터서 응원 ‘가자 타이거’

우즈 선전에 ‘옛 애인’ 본도 트위터서 응원 ‘가자 타이거’

입력 2018-03-12 11:01
수정 2018-03-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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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여제’ 린지 본(34)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이상 미국)를 응원했다.
2015년 4월 우즈와 본. [EPA=연합뉴스]
2015년 4월 우즈와 본. [EPA=연합뉴스]
본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레츠 고(Let’s go) T!!!‘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의 ’타이거 트래커‘ 인터넷 사이트 링크를 함께 게시했다.

본이 말한 ’레츠 고 T‘의 ’T‘는 ’타이거 우즈‘ 이름의 첫 글자 영문 이니셜인 셈이다.

본이 이 트위터 글을 올린 시간은 한국 시간 12일 오전 4시 40분으로 우즈의 경기가 한참 진행 중일 때였다.

우즈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 주 팜하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2위에 올랐다.

1번 홀(파5) 버디로 한때 공동 선두까지 나서며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으나 이후 17번 홀(파3) 버디가 나올 때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해 1타 차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우즈와 본은 2012년 하반기부터 2015년 5월까지 교제한 사이다.

이후 둘은 결별했으나 본은 올해 초 인터뷰에서도 “우즈를 사랑했고, 지금도 친구로 지낸다”고 소개한 바 있다.

또 같은 인터뷰에서 본은 “그가 내 말을 조금 더 들었더라면 좋았을 테지만 그는 자기 뜻대로 하려는 고집이 셌다”고 회상하며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그가 다시 우승하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본의 트위터 화면 캡처. 연합뉴스
본의 트위터 화면 캡처. 연합뉴스
이 본의 응원 글에 네티즌들은 ’그래서 당신이 더욱 멋진 사람‘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또 다른 이들은 ’노, 노(no, no)‘라며 그러면 안 된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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