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PGA’ CJ컵 오늘 티샷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CJ컵의 우승후보 3인방인 저스틴 토머스(24·미국)와 제이슨 데이(30), 애덤 스콧(37·이상 호주)이 우승 출사표를 던졌다.저스틴 토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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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투어 1승도 못 올린 데이는 그 이유를 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많은 대회에 출전하며 지쳤다. 특히 어머니가 폐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아 큰 충격을 받았다. 골프보다 어머니와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 지난 3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골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세계랭킹 1위 탈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승부처로 코스 공략이 어려운 11번홀(파4·428야드)을 꼽았다. 페어웨이가 좁은 데다 오른쪽엔 그린으로 이어지는 긴 워터해저드가 자리잡고 있다. 데이는 이 홀에선 페어웨이로 보내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가 와서 그린이 부드러워진 만큼 파5홀 공략을 잘하면 (하루에) 5~6언더파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GA 스타들 “제주로 혼저옵서예”
19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 출전을 위해 서귀포를 방문한 남자골프 스타들이 제주에서의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세계랭킹 9위 제이슨 데이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의 한 식당에서 대회 홍보영상을 찍고 있다.
서귀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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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스타들 “제주로 혼저옵서예”
19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 출전을 위해 서귀포를 방문한 남자골프 스타들이 제주에서의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세계랭킹 25위 애덤 스콧(호주)은 중문의 색달해수욕장에서 서핑보드를 옆구리에 끼고 모래밭을 달리며 대회 홍보영상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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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배상문(31)은 19일 오전 8시 30분 토머스, 지난주 CIMB 클래식에서 우승한 팻 페레스(41·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한다. 김시우(22)는 ‘배상문 조’에 바로 이어 데이, 스콧과 함께 출발한다. ‘맏형’ 최경주(47)는 오전 9시 40분 조나단 베가스(33·베네수엘라), 패트릭 리드(27·미국)와 함께 시작한다.
제주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7-10-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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