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US 오픈 2라운드 10번 홀 그린 근처 러프에서 미끄러진 타이거 우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US오픈 골프대회에서 9년 만에 컷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우즈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장(파70·7695야드)에서 열린 제115회 US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6오버파 76타를 기록했다. 버디 2개와 보기 8개로 6타를 잃었다. 1,2라운드 합계 16오버파 156타를 기록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오전 6시30분 현재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꼴찌나 다름없는 공동 154위에 자리했다. 우즈가 US오픈에서 컷 탈락한 것은 2006년 이후 올해가 두 번째다. 프로 데뷔 이후 통산 5번째 컷 탈락이다.
우즈는 US 오픈에서 2000년과 2002년, 2008년 등 3차례나 우승했던 터다. 우즈는 아마추어 시절인 1996년 마스터스에서, 프로 데뷔 이후로는 2006년 US오픈, 2009년 브리티시오픈, 2011년과 지난해 PGA챔피언십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