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가 설계한 코스 올가을 미국서 첫선

우즈가 설계한 코스 올가을 미국서 첫선

입력 2014-01-17 00:00
수정 2014-01-17 01: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처음으로 직접 설계한 골프 코스가 올가을 문을 연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멕시코 바자반도에 있는 디아멘테 골프장에서 우즈가 직접 디자인한 ‘엘 카르도널’ 코스가 문을 연다고 16일 전했다. 파71, 7401야드 규모의 엘 카르도널은 현재 절반 정도 완성됐다. 엘 카르도널의 전반 9개 홀에는 모래 언덕이, 후반 9개 홀에는 좁은 협곡이 많은데 이는 우즈가 어릴 적 골프를 쳤던 캘리포니아 코스들과 꼭 닮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추어에서 프로 선수까지 비슷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설계됐으나 큰 벙커 등의 장애물이 여러 군데에서 발견돼 플레이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즈는 2006년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두바이, 멕시코 지역 등에서 골프 코스 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경기 침체로 번번이 무산됐다. 지금까지 6차례 건설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아예 디아멘테 골프장 근처에 있는 집을 산 우즈는 코스가 완공되기 전까지 몇 차례 더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우즈는 홍보용 영상에서 “전 세계에 이런 골프 코스가 많지 않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4-01-17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