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두 번째 메이저골프대회인 US오픈 첫째날인 14일(한국시간) 선수들의 룰 위반을 지적하는 TV 시청자들의 제보가 잇따라 경기위원들을 긴장시켰다.
번개와 비 때문에 중단과 재개가 반복된 대회 1라운드에서 시청자들은 대회조직위원회에 선수들의 골프규칙 위반을 제보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한 시청자는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3번홀(파3)에서 라이를 개선했다며 대회조직위에 전화를 걸었다.
티샷을 벙커 옆 나무 아래로 보내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스트리커가 1벌타를 받고 세 번째 샷을 할 때 홀을 보기 위해 몇차례 왔다갔다했다. 이때 드롭 지역의 잔디를 밟은 것이 룰을 위반한 ‘라이 개선’이라고 시청자가 지적한 것이다.
그러나 경기위원들은 스트리커가 드롭 지역의 잔디를 밟지 않은 것으로 판정했다.
애덤 스콧(호주)도 5번홀(파4) 해저드 지역에서 클럽을 지면에 갖다댔다는 제보가 들어왔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룰 위반이 아니라는 판정이 내려졌다.
두달 전 마스터스 대회에서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드롭 규칙을 위반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기위원들이 뒤늦게 2벌타를 부과했다.
그러나 이미 스코어카드가 제출된 뒤 벌타가 부과됐는데도 스코어카드 오기로 우즈를 실격시키지 않아 경기위원들이 비난을 받았다.
연합뉴스
번개와 비 때문에 중단과 재개가 반복된 대회 1라운드에서 시청자들은 대회조직위원회에 선수들의 골프규칙 위반을 제보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한 시청자는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3번홀(파3)에서 라이를 개선했다며 대회조직위에 전화를 걸었다.
티샷을 벙커 옆 나무 아래로 보내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스트리커가 1벌타를 받고 세 번째 샷을 할 때 홀을 보기 위해 몇차례 왔다갔다했다. 이때 드롭 지역의 잔디를 밟은 것이 룰을 위반한 ‘라이 개선’이라고 시청자가 지적한 것이다.
그러나 경기위원들은 스트리커가 드롭 지역의 잔디를 밟지 않은 것으로 판정했다.
애덤 스콧(호주)도 5번홀(파4) 해저드 지역에서 클럽을 지면에 갖다댔다는 제보가 들어왔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룰 위반이 아니라는 판정이 내려졌다.
두달 전 마스터스 대회에서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드롭 규칙을 위반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기위원들이 뒤늦게 2벌타를 부과했다.
그러나 이미 스코어카드가 제출된 뒤 벌타가 부과됐는데도 스코어카드 오기로 우즈를 실격시키지 않아 경기위원들이 비난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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