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타 제치고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우승으로 투어 최다 3승째 달성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결승전 첫 ‘퍼펙트 큐’를 작성하며 프로당구(PBA) 투어 역대 최다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프레드릭 쿠드롱이 15일 끝난 PBA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결승에서 다비스 사파타를 제치고 투어 3승째를 수확한 뒤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
투어 원년이었던 2019~20시즌 네 번째 대회인 TS샴푸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던 쿠드롱은 지난해 10월 같은 대회에서 두 번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14개월 만에 세 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강동궁,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이상 2회)를 제치고 첫 PBA 투어 3회 우승자가 된 쿠드롱은 상금 1억원과 우승 포인트 10만점을 챙겼다.
프레드릭 쿠드롱이 15일 끝난 PBA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결승에서 우승한 뒤 상대였던 다비스 사파타의 축하를 받고 있다. [PBA 제공]
그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승하면 보상이 된다. 가능한 많이 우승하는 것이 좋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투어는 22일 강원 태백에서 개막하는 LPBA(여자부) 단독 대회 ‘에버콜라겐 LPBA 챔피언십@태백’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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