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 두 경기 연속 ‘끝내기 하이런’ 밟고 투어 통산 3승 도전

이미래, 두 경기 연속 ‘끝내기 하이런’ 밟고 투어 통산 3승 도전

최병규 기자
입력 2021-01-21 22:04
수정 2021-01-21 22: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LPBA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4강전 백민주에 막판 7연속 득점

여자프로당구(LPBA)의 ‘미래’ 이미래(25)가 두 경기 연속 ‘끝내기 하이런(연속득점)’을 밟고 첫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미지 확대
이미래가 21일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4강전(3전2승제)에서 적구를 노려보며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PBA 제공]
이미래가 21일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4강전(3전2승제)에서 적구를 노려보며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PBA 제공]
이미래는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2020~21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4강전(3전2승제)에서 동갑내기 백민주를 2-1(8-11 11-5 9-5) 역전승으로 따돌리고 2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지난 3일 3차 대회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투어 2승째를 수확한 이미래는 또 다른 4강에서 2-1(8-11 11-7 9-2)로 김은빈(25)을 제친 박수아(41)를 상대로 투어 3승에 도전한다.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남녀 LPBA와 PBA를 통틀어 3승을 수확한 이는 임정숙(35)이 유일하다.

이미래는 1세트 초반 6-0으로 앞섰지만 6이닝~16이닝까지 단 2점만 따낸 반면 백민주가 9점을 솎아내는 바람에 6-9로 역전당했다. 결국 막판 백민주의 2점짜리 뱅크샷을 얻어맞고 첫 세트를 내줬다.
이미지 확대
이미래가 21일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4강전(3전2승제)에서 적구를 노려보며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PBA 제공]
이미래가 21일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4강전(3전2승제)에서 적구를 노려보며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PBA 제공]
그러나 반격에 나선 이미래는 2세트 15이닝의 장기전을 가볍게 11-5로 마무리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는 초반 2-5로 끌려갔지만 5번째 이닝에서 7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9-5로 역전승을 거두고 올 시즌 두 번째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미래는 앞서 김가영(38)과의 8강전에서도 ‘5점짜리 끝내기 하이런’으로 4강에 올랐다. 5판3선승제의 결승전은 22일 저녁 7시에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2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