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가 호주를 힘겹게 따돌리고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쿠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시티 포로솔 구장에서 열린 1라운드 B조 호주와의 승자전에서 8회 대타 요스바니 파라자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5-4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2위결정전에 진출했다.호주는 패자부활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4-3으로 누른 멕시코와 12일 패자 2회전에서 다시 대결,이 경기 승자가 13일 쿠바와 조 1, 2위를 다투게 된다.
1라운드 A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16일 낮 12시 2라운드 첫 상대로 B조 2위와 대결하며 일본은 새벽 5시 B조 1위와 맞붙는다.
쿠바로선 천신만고 끝의 승리였다.쿠바는 3회 선두타자 루이스 나바스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번트와 내야 땅볼로 이룬 2사 3루에서 프레데릭 세페다가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호주는 4회말 공격에서 벤 라가징어의 적시타로 따라잡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쿠바는 6회초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우월 1점 홈런을 날리며 다시 2-1로 앞서갔지만, 호주는 6회말 반격에서 저스틴 후버의 적시타로 끈질기게 따라잡았다.계속된 찬스에서 제임스 베레스포드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2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쿠바의 뒷심은 강했다.7회초 1점을 만회한 데 이어 8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페라자의 극적인 투런홈런으로 전세를 뒤집고 기어이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쿠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시티 포로솔 구장에서 열린 1라운드 B조 호주와의 승자전에서 8회 대타 요스바니 파라자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5-4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2위결정전에 진출했다.호주는 패자부활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4-3으로 누른 멕시코와 12일 패자 2회전에서 다시 대결,이 경기 승자가 13일 쿠바와 조 1, 2위를 다투게 된다.
1라운드 A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16일 낮 12시 2라운드 첫 상대로 B조 2위와 대결하며 일본은 새벽 5시 B조 1위와 맞붙는다.
쿠바로선 천신만고 끝의 승리였다.쿠바는 3회 선두타자 루이스 나바스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번트와 내야 땅볼로 이룬 2사 3루에서 프레데릭 세페다가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호주는 4회말 공격에서 벤 라가징어의 적시타로 따라잡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쿠바는 6회초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우월 1점 홈런을 날리며 다시 2-1로 앞서갔지만, 호주는 6회말 반격에서 저스틴 후버의 적시타로 끈질기게 따라잡았다.계속된 찬스에서 제임스 베레스포드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2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쿠바의 뒷심은 강했다.7회초 1점을 만회한 데 이어 8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페라자의 극적인 투런홈런으로 전세를 뒤집고 기어이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