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타격 부진으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지 8일 만에 다시 빅리그로 올라왔다.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구단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대호를 빅리그로 콜업했다.
이어 이날 화이트삭스의 왼손 선발 투구 호세 킨타나를 공략하고자 이대호를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허리 통증을 호소한 구원 투수 톰 윌헴슨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이대호에게 빅리그 로스터 자리를 내줬다.
올해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 홈런 13개, 41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후반기 들어 타율 1할대 초반에 그칠 정도로 부진이 길어지자 지난 19일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마이너리그 경기에 꾸준히 출전해 자신감을 찾으라는 명령이었다.
지시대로 이대호는 트리플A 경기에서 7경기에 출전해 전날까지 타율 0.519(27타수 14안타)의 고감도 타격감각을 뽐내며 부활의 전주곡을 울렸다.
그 사이 홈런도 2개나 쳤다.
MLB닷컴은 이대호가 좌타자 애덤 린드와 더불어 플래툰시스템으로 다시 1루를 나눠볼 기회를 잡았다고 평했다.
스콧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좌투수가 나오면 우타자 이대호를, 우투수가 나오면 린드를 1루수로 내보낸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시애틀은 현재 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4위를 달린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려면 전반기 맹타를 휘두른 이대호의 타격이 절실하다.
연합뉴스
이대호. 사진=AP 연합뉴스
이어 이날 화이트삭스의 왼손 선발 투구 호세 킨타나를 공략하고자 이대호를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허리 통증을 호소한 구원 투수 톰 윌헴슨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이대호에게 빅리그 로스터 자리를 내줬다.
올해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 홈런 13개, 41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후반기 들어 타율 1할대 초반에 그칠 정도로 부진이 길어지자 지난 19일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마이너리그 경기에 꾸준히 출전해 자신감을 찾으라는 명령이었다.
지시대로 이대호는 트리플A 경기에서 7경기에 출전해 전날까지 타율 0.519(27타수 14안타)의 고감도 타격감각을 뽐내며 부활의 전주곡을 울렸다.
그 사이 홈런도 2개나 쳤다.
MLB닷컴은 이대호가 좌타자 애덤 린드와 더불어 플래툰시스템으로 다시 1루를 나눠볼 기회를 잡았다고 평했다.
스콧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좌투수가 나오면 우타자 이대호를, 우투수가 나오면 린드를 1루수로 내보낸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시애틀은 현재 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4위를 달린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려면 전반기 맹타를 휘두른 이대호의 타격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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