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L 제프 배니스터 감독 선정… 팀 최하위서 최강으로 바꿔
추신수의 소속팀인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제프 배니스터 감독이 아메리칸 리그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배니스터 감독은 18일 발표된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의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 투표에서 총 11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A J 힌치 감독(82점), 3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폴 몰리터 감독(33점)이 각각 올랐다.올해 지휘봉을 잡은 배니스터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역대 5번째 초보 감독으로 텍사스 감독으로는 역대 세 번째 주인공이 됐다. 텍사스는 올 시즌 88승74패를 기록하며 서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67승95패로 아메리칸리그 최하위에 처졌던 팀을 1년 만에 최강팀으로 변모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분석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시카고 컵스의 조 매든 감독이 최고의 감독으로 뽑혔다. 컵스는 올 시즌 97승65패로 중부지구 3위로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피츠버그를 꺾은 컵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를 3승1패로 누르고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5-11-1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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