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샌프란시스코 맹폭…17-0 완승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맹폭…17-0 완승

입력 2014-09-14 00:00
수정 2014-09-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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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올 시즌 다저스 투수 첫 홈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올 시즌 팀 최다인 17점을 뽑으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라이벌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장단 24안타를 몰아치며 17-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의 올 시즌 최다 득점이자 최다 점수 차 승리였다. 두 부문의 종전 기록은 류현진이 시즌 6승째를 거뒀던 6월 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12-2 승리)이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지구 1위 다저스는 2위 샌프란시스코와 격차를 다시 두 게임으로 벌렸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다저스는 1회초 1사 3루에서 맷 캠프·핸리 라미레스·칼 크로퍼드·후안 우리베·A.J. 엘리스가 5타자 연속 안타를 쳐내며 4점을 뽑았다.

2회에도 선두타자 디 고든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야시엘 푸이그·애드리안 곤살레스·캠프·라미레스가 5타자 연속 안타를 또 기록하고, 크로퍼드의 희생 플라이까지 이어져 4점을 추가했다.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1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쳐냈다. 올 시즌 다저스 투수가 기록한 첫 홈런이었다.

그레인키는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이던 2012년 7월 2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2년 2개월여 만에 개인 네 번째 홈런을 쳐냈다. 그레인키는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그레인키를 공략하지 못했다. 그레인키는 6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15승(8패)째를 올리며 2011년부터 4년 연속 15승 달성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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