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대신 푸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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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7 00:00
수정 2013-11-0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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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신인왕 후보에 못 들어

류현진(26·LA 다저스)의 한국인 첫 미프로야구(MLB) 신인왕 수상이 무산됐다.

류현진은 6일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가 MLB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내셔널리그(NL) 신인왕 다득표 상위 3인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와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BBWAA는 정규리그를 마친 직후 NL과 아메리칸리그(AL)의 최우수선수(MVP)·사이영상·신인왕·감독상 수상자를 뽑는 투표를 실시했고, 이날 부문별 상위 득표자 3명씩을 공개했다.

쿠바 출신으로 지난 6월 빅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타율 .319 19홈런으로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역시 쿠바 출신인 페르난데스는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밀러도 15승 9패 평균자책점 3.06의 출중한 성적을 냈다.

NL 사이영상 다득표 상위 3인에는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페르난데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프레디 곤살레스(애틀랜타), 클린트 허들(피츠버그) 감독과 함께 NL 올해의 감독상을 다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BWAA는 오는 11일부터 신인왕-감독상-사이영상-MVP를 차례로 발표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11-0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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