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파이널은 ‘삼파전?’, 듀플랜티스 무패행진

다이아몬드 파이널은 ‘삼파전?’, 듀플랜티스 무패행진

최병규 기자
입력 2022-08-26 12:25
수정 2022-08-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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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직관한 가운데 로잔 다이아몬드 6m10 넘어 우승

장대높이뛰기 ‘젊은 황제’ 아먼드 듀플랜티스(23·스웨덴)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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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아먼드 듀플랜티스가 25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필드에서 끝난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폴의 탄력으로 하늘 높이 솟구쳐 올라 6m21 높이에 걸린 바를 훌쩍 넘고 있다. 유진(미 오리건주) AFP 연합뉴스
스웨덴의 아먼드 듀플랜티스가 25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필드에서 끝난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폴의 탄력으로 하늘 높이 솟구쳐 올라 6m21 높이에 걸린 바를 훌쩍 넘고 있다. 유진(미 오리건주) AFP 연합뉴스
듀플랜티스는 2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로잔 다이아몬드리그 이벤트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6m10을 넘어 우승했다. 5m60을 1차 시기에 넘은 듀플랜티스는 5m70을 패스하고 5m80과 5m90을 잇달아 넘어 우승을 확정했다. 6m00과 6m10은 3차 시기에 넘은 듀플랜티스는 6m10을 넘은 뒤, 더는 바를 높이지 않았다.

경기 뒤 듀플랜티스는 세계육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3차 시기에 몰리면 긴장감이 커진다. 언제나 6m를 넘는 건 특별한 일”이라며 “사실 조금 피곤하다. 6m00와 6m10을 1차 시기에 넘고 싶었는데 두 높이 모두 3차 시기에서 넘었다”고 말했다.

우사인 볼트 은퇴 후 가장 인기 있는 육상 선수로 떠오른 듀플랜티스는 여러 대회에 초청을 받아 화려한 점프를 선보였다. 그는 세계실내육상선수권과 실외 세계선수권을 포함해 총 17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우승했다. 실외 세계기록(6m21)과 실내 세계기록(6m20)도 세웠다.
아먼드 듀플랜티스가 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장대높이뛰기(실내) 남자부 경기에서 6m19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후 기록 전광판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베오그라드 AFP 연합뉴스
아먼드 듀플랜티스가 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장대높이뛰기(실내) 남자부 경기에서 6m19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후 기록 전광판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베오그라드 AFP 연합뉴스
듀플랜티스는 9월 3일 열리는 브뤼셀 다이아몬드리그와 9월 8~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치르는 다이아몬드 파이널시리즈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도 이날 남자 장대높이뛰기 경기를 관전했다. 그는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3시 10분에 열리는 로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 출전해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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