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이모저모]

입력 2016-08-18 22:36
수정 2016-08-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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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피해’ 美 수영선수 출국금지

브라질 법원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무장 강도를 당했다는 미국 수영 선수들의 거짓말 가능성을 제기하며 출국을 막아 두 나라 외교 문제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브라질 경찰이 17일 밤(현지시간)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한 잭 콩거(22)와 군나르 벤츠(20)를 연행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라이언 록티(32)와 제임스 페이건(27)의 여권도 압수하려고 선수촌을 급습했으나 록티는 이미 미국으로 돌아갔고 페이건은 브라질에서 출국하지 않았으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당국은 록티 등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선수촌으로 돌아왔을 때 강도 피해를 당한 사람들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때 강도들에게 빼앗겼다고 주장한 지갑을 갖고 있었다는 목격담 등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韓 탁구 28년 만에 ‘노메달’ 수모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동메달 획득에 아쉽게 실패했다. 한국은 18일 새벽 리우센트루 3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서 독일에 1-3으로 졌다. 2008년 베이징대회 동메달, 4년 전 런던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남자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단체전이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한국 탁구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다.

2016-08-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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