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신화’는 다음에…여자 핸드볼, 8강 진출 실패

‘우생순 신화’는 다음에…여자 핸드볼, 8강 진출 실패

오세진 기자
입력 2016-08-13 11:39
수정 2016-08-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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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에 막힌 우생순 신화’ 여자 핸드볼 8강 진출 좌절
‘에펠탑에 막힌 우생순 신화’ 여자 핸드볼 8강 진출 좌절 지난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로 8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던 리우올림픽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결국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 겪는 일이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푸투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4차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17-21로 아쉽게 졌다. AP연합뉴스


지난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로 8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던 리우올림픽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결국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 겪는 일이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푸투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4차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17-21로 아쉽게 졌다.

예선 B조 성적 1무 3패가 된 우리나라는 이틀 뒤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올림픽 8회 연속 4강 진출의 성적을 내왔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대표팀은 이날 전반 한때 10-5까지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전반 중반 이후 프랑스에 연달아 5골을 허용하며 전반 종료 1분 30초 전에 동점을 내줬다.

전반을 11-11 동점으로 마쳤으나 이미 경기 분위기는 프랑스 쪽으로 기울었다. 설상가상으로 한국은 심해인(삼척시청)이 전반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치면서 전력에 균열마저 생겼다.

후반 시작 후 프랑스에 연달아 2골을 허용한 우리나라는 이후 프랑스 선수 2명이 한꺼번에 2분간 퇴장을 당한 틈을 타 13-1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프랑스는 우리나라를 약 15분이나 무득점에 묶어놓고 내리 5골을 터뜨려 종료 10분 전 18-1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후반 시작 후 6분에 정유라(대구시청)의 득점으로 13-13을 만들었던 한국은 후반 22분에 권한나, 송해림(이상 서울시청)이 골 가뭄을 해갈하는 득점을 올려 15-18로 따라붙었으나 더 이상 추격은 이뤄지지 못했다.

한국은 예비 선수였다가 김온아(SK)의 부상으로 엔트리에 합류한 송해림이 혼자 5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후반 팀 득점이 6골에 그치는 등 전체적인 공격이 난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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