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올림픽 조기 탈락 이변… 윌리엄스 자매도 복식 1차전 완패
‘무결점 선수’로 불리는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올림픽에서 조기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단식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45위 후안 마르틴 델포르토(아르헨티나)에게 져 조기 탈락한 뒤 눈물을 흘리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AFP 연합뉴스
리우데자네이루 AFP 연합뉴스
여자 테니스에서도 이변이 일어났다. 여자 테니스의 ‘최강자매’ 비너스(36)·세리나 윌리엄스(35·미국)가 여자 복식 1차전에서 루시 사파로바·바르보라 스트리코바(체코) 조에 세트스코어 0-2 완패를 당했다. 2000년 시드니,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윌리엄스 자매가 복식경기에서 패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언니 비너스는 전날 바이러스 감염 복통 증상으로 단식 1차전에서도 탈락한 데 이어 이날 복식에서까지 고배를 마셨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6-08-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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