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D-5> 방글라데시, 최대인구 ‘노메달’ 국가

<올림픽 D-5> 방글라데시, 최대인구 ‘노메달’ 국가

입력 2012-07-22 00:00
수정 2012-07-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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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나라 중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는?

22일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1억6천100만 명으로 세계에서 8번째로 인구가 많은 방글라데시는 단 한 차례도 올림픽 메달을 따지 못했다.

방글라데시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딸 가능성이 크지 않아 노메달 국가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라는 타이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방글라데시 선수는 한 번도 올림픽 출전 기준을 통과해본 적이 없다.

첫 출전인 1984년 로스엔젤레스 대회부터 방글라데시 선수들은 스포츠 후진국에 출전권을 주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와일드 카드 혜택을 누려왔다.

방글라데시는 이번 올림픽에서 체조·육상·수영·양궁·사격 종목에 한 명씩, 총 5명을 파견했다.

한편 IOC의 204개 회원국 중 메달을 한 차례도 따지 못한 나라는 80개국이다.

미얀마(인구 세계 25위)와 네팔(45위)을 제외하면 대부분 인구가 적은 나라다.

하지만 인구 규모와는 별개로 메달을 가져간 나라도 있다.

인구 수에서 195위인 통가는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다. 181위인 바르바도스는 동메달, 178위 아이슬란드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인구 30여만 명으로 177위인 바하마는 육상 강소국답게 4개의 금메달을 포함, 총 10개의 메달을 수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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