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메달’ 도전하는 근대5종, 파리서 적응 훈련

‘멀티 메달’ 도전하는 근대5종, 파리서 적응 훈련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4-07-30 11:53
수정 2024-07-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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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전웅태·서창완, 女 성승민·김선우 출격 예정
8월8일부터 경기…실전 담금질로 전력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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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파이팅!
근대5종 파이팅!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이 지난달 28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국가대표 언론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최은종 감독, 서창완, 전웅태, 성승민, 김선우, 김성진 코치. 문경 연합뉴스
올림픽 두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이 결전의 땅인 파리에 들어왔다.

최은종 감독이 이끄는 근대5종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통해 프랑스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남자부의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서창완(국군체육부대), 여자부의 성승민(한국체대), 김선우(경기도청)로 구성됐다.

근대5종 대표팀은 이날 대한체육회가 파리 외곽 퐁텐블로에 마련한 사전 캠프인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여장을 풀고 현지 적응에 나선다. 8월 4일부터 올림픽 선수촌 인근의 훈련장에서 실전과 같은 담금질로 전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때 전웅태)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의 꿈을 이뤘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멀티 메달’로 또 하나의 역사를 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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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근대5종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전초전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 2개, 동 1개의 성적으로 귀국하는 모습. 왼쪽부터 김승진, 서창완, 전웅태, 성승민, 김선우, 김은주. 연합뉴스
지난달 17일 근대5종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전초전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 2개, 동 1개의 성적으로 귀국하는 모습. 왼쪽부터 김승진, 서창완, 전웅태, 성승민, 김선우, 김은주. 연합뉴스
앞서 6월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올림픽 전초전’과 같은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대표팀의 자신감은 충만한 상태다.

올림픽 근대5종에선 남녀 개인전만 열린다. 근대5종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사격+수영)의 순서로 진행된다.

8월 8일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펜싱 랭킹 라운드로 대회가 시작된다.

9일엔 남자 준결승, 10일엔 남자 결승과 여자 준결승, 11일엔 여자 결승 경기가 이어진다. 준결승과 결승 경기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소인 베르사유 궁전에서 진행된다. 결승과 준결승은 펜싱 보너스 라운드가 진행된다.

최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은 현재 모두 좋다”면서 “그동안 준비를 충분히 해 온 만큼 사전캠프에서는 현지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힘쓰며 실전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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