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 윔블던 8강서 탈락…남녀 1위, 4강 진출 실패

신네르, 윔블던 8강서 탈락…남녀 1위, 4강 진출 실패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4-07-10 13:40
수정 2024-07-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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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남자단식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런 남자 단식 다닐 메드베데프와의 8강전 도중 라켓의 줄을 고르고 있다. 런던 EPA 연합뉴스
테니스 남자단식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런 남자 단식 다닐 메드베데프와의 8강전 도중 라켓의 줄을 고르고 있다. 런던 EPA 연합뉴스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컨디션 난조로 윔블던 챔피언십 8강에서 짐을 쌌다.

올해 호주 오픈 우승자 신네르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랭킹 5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2-3(7-6<9-7> 4-6 6-7<4-7> 6-2 3-6)으로 패했다.

신네르는 3세트 도중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고 잠시 코트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등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신네르는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 3-2 역전승을 거뒀으나 이번엔 메드베데프가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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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 메드베데프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런 남자 단식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와의 8강전 도중 주먹을 쥐고 승리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다닐 메드베데프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런 남자 단식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와의 8강전 도중 주먹을 쥐고 승리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윔블던에서 남녀 단식 1위가 모두 4강에 들지 못한 것은 2018년 이후 올해가 6년 만이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올해 윔블던 3회전에서 탈락했다.

메드베데프의 준결승 상대는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다. 알카라스와 메드베데프는 4승 2패로 알카라스가 상대 전적 우위를 보인다. 둘은 지난해에도 윔블던 4강에서 만났는데 알카라스가 3-)으로 완승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올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자스민 파올리니(7위·이탈리아)는 에마 나바로(17위·미국)를 2-0(6-2 6-1)으로 완파했다. 파올리니는 4강에서 도나 베키치(37위·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여자 단식 4강에 오른 것은 올해 파올리니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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