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리그 시즌 12호 골…득점 랭킹 공동 4위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9일(한국시간) 알 라에드와의 사우디 리그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호날두는 2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KSU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알라에드와 경기에서 전반 4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오버래핑한 오른쪽 풀백 술탄 알 가남이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 골대 쪽에서 대각선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알 나스르는 후반 10분 압둘라흐만 가리브의 골이 터지며 2-0으로 앞서가다 경기 막판 모하메드 마린(후반 45분), 압둘마지드 알 술라이햄(후반 49분)이 골을 보태 4-0으로 이겼다.
국왕컵 4강전 포함 3경기 연속 득점이 없었던 호날두는 12호 골을 넣고 리그 득점 4위에 자리했다. 득점 공동 1위 압데라자크 하메드 알라흐(알 이티하드)와 오디온 이갈로(알 힐랄)와는 6골 차다.
호날두는 그동안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상대 선수에게 헤드록을 걸거나 관중 야유가 쏟아지자 자신의 사타구니에 손을 가져다 대는 등 돌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알나스르는 17승5무3패를 기록하며 승점 56점을 쌓아 리그 2위를 달렸다. 한경기 덜 치른 1위 알 이티하드(18승5무 1패)와는 3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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