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르사이한·에디 코리언 드림 품고 2017년 입국, 27일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통해 V리그에 안착
몽골 출신의 바야르사이한(25)과 에디(24)가 6년 만에 ‘코리언 드림’을 일궈냈다.![몽골 출신의 배구선수 에디(가운데)가 27일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리프트에서 1순위로 삼성화재의 지명을 받은 뒤 김상우 감독(왼쪽)과 나란히 서 있다. [KOVO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4/27/SSC_20230427171551_O2.jpg)
![몽골 출신의 배구선수 에디(가운데)가 27일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리프트에서 1순위로 삼성화재의 지명을 받은 뒤 김상우 감독(왼쪽)과 나란히 서 있다. [KOVO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4/27/SSC_20230427171551.jpg)
몽골 출신의 배구선수 에디(가운데)가 27일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리프트에서 1순위로 삼성화재의 지명을 받은 뒤 김상우 감독(왼쪽)과 나란히 서 있다. [KOVO 제공]
직후 순천제일고 3학년으로 편입한 뒤 이듬해 성균관대에 진학, 대학 리그까지 경험한 그는 한국어에 능통하고 한국 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사실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미들 블로커로 지원서를 냈지만 날개 공격수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에디와 같은 해 한국땅을 밟은 바야르사이한(25)도 4순위로 OK금융그룹에 지명돼 꿈에 그리던 V리그 연착륙에 성공했다. 2016년 11월 몽골 현지 대회에서 뛸 당시 전남 순천제일고 이용선 감독의 눈에 들어 한국행을 권유받은 그는 입국 직후 고3에 편입해 과정을 마쳤다.
이듬해 인하대에 입학한 그는 2019년 대학배구연맹에 대학 선수로 정식 등록, 키 198㎝의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시원한 스파이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몽골 출신의 바야르사이한(가운데)이 27일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리프트에서 4순위로 OK금융그룹의 지명을 받고 꽃다발을 들고 서있다. [KOVO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4/27/SSC_20230427171552_O2.jpg)
![몽골 출신의 바야르사이한(가운데)이 27일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리프트에서 4순위로 OK금융그룹의 지명을 받고 꽃다발을 들고 서있다. [KOVO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4/27/SSC_20230427171552.jpg)
몽골 출신의 바야르사이한(가운데)이 27일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리프트에서 4순위로 OK금융그룹의 지명을 받고 꽃다발을 들고 서있다. [KOVO 제공]
아포짓 스파이커로 신청한 오다케 잇세이(28)도 7순위 우리카드의 선택을 받았다. 그는 나카가이치 유이치와 함께 90년대 일본 남자배구를 이끌었던 208㎝ 장신의 공격수 오다케 히데유키의 아들이다. 한국 남자배구는 1991년 월드리그 한일전 당시 세트 2-2로 팽팽하게 맞서다 마지막 5세트에서 오다케의 블로킹 벽에 막혀 14-16으로 역전패한 아픈 기억을 지금도 갖고 있다.
대만도 몽골·일본과 함께 두 명의 V리거를 배출했다. 이번 드래프트 최장신(203㎝)인 미들 블로커 차이페이창(22)은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장신 군단’ 현대캐피탈에 합류했고, 191㎝의 아웃사이트 히터 리우훙민(30)도 6순위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 출신의 이가 료헤이(가운데)가 27일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리프트에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은 뒤 외국인 V리거 첫 리베로의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KOVO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4/27/SSC_20230427171554_O2.jpg)
![일본 출신의 이가 료헤이(가운데)가 27일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리프트에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은 뒤 외국인 V리거 첫 리베로의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KOVO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4/27/SSC_20230427171554.jpg)
일본 출신의 이가 료헤이(가운데)가 27일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리프트에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은 뒤 외국인 V리거 첫 리베로의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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