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선거 ‘4파전’ … 이종걸 마감직전 후보 등록

대한체육회장 선거 ‘4파전’ … 이종걸 마감직전 후보 등록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0-12-29 19:35
수정 2020-12-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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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반이기흥’ 후보 단일화는 결국 무산됐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기흥(65) 체육회장에 맞서 이종걸(63)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강신욱(65) 단국대 교수, 유준상(78) 대한요트협회장이 29일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선거는 결국 4파전이 됐다.

기호는 등록 마감 이후 추첨을 통해 1번 이종걸, 2번 유준상, 3번 이기흥, 4번 강신욱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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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이종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특히 국회의원 5선을 지낸 이 의장의 행보는 정치적 무게감에 걸마지 않게 오락가락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 전날 기자회견을 해 전격 출마를 선언한 이 의장 측의 관계자는 이날 오전 “이 의장이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 측이 전날 강 교수 측과의 심야회동에서 출마하지 않고 강 교수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이날 오후 6시 후보 등록 마감시한 직전 이 의장이 전격적으로 입후보했다.
강신욱 단국대 교수. 서울신문 DB
강신욱 단국대 교수. 서울신문 DB
앞서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원장도 반이기흥 연대에 동참하며 단일 후보를 지지하기로 하고 이날 후보를 사퇴했다. 후보 출마를 검토했던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도 이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은 출마 자격 논란 끝에 사퇴했다.

이에 따라 반이기홍 단일 전선이 형성되는가 했더니 이날 오후에 유준상 회장은 “장영달-이종걸-강신욱 등 3인이 출마를 두고 벌인 ‘바람잡이식’ 후보 대물려주기 행각은 현 집행부의 지난 행태와 다를 바가 하나도 없다”며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후보들은 30일부터 선거 하루 전인 내년 1월 17일까지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 정책 토론회도 예정돼 있다. 선거일은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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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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