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연합뉴스
연합뉴스
FC서울은 5일 “오산고 신임 사령탑으로 차두리 감독을 선임했다”면서 “2015년 서울에서 현역 은퇴한 이후 4년 만에 친정에 복귀해 유소년 지도자로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차 신임 감독은 2002년 레버쿠젠(독일)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해 11년 동안 유럽(독일,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뛰다가 2013년 서울에 입단하면서 K리그를 처음 경험했다.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차미네이터’라는 별명을 얻은 차 감독은 서울의 오른쪽 풀백으로 3년 동안 82경기에 나서 2골 7도움을 기록했다.
차 감독은 서울에서 팀의 ‘맏형’으로 2015년에는 서울의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그는 2015년 현역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을 선택했고, 신태용 전 대표팀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활약하면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치르기도 했다.
구단 관계자는 “차 감독이 독일에서 체득한 선진형 육성 시스템을 그대로 오산고에 녹여내 K리그를 대표하는 선도적 육성팀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