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원 들여 충북 음성군 제1공장 옆에 4500평 규모
창립 39주년 맞아 .. 연간 400만 더즌 도전에 첫 발문경안(가운데) 회장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이 13일 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볼빅 제2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를 끊고 있다. [볼빅 제공]
문경안 회장은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 때문에 해외 공장을 설립도 검토했지만 국산 브랜의 자긍심을 살리기 위해 제1공장이 있는 음성에 제2공장을 준공했다”면서 “지난 2017년 제2공장 건립 계획을 세운 뒤 착공 약 9개월 만에 준공을 했다. 마침 오늘이 볼빅 창립 39주년 기념일이기도 해 감회가 새롭다”고 기념사에서 밝혔다.
볼빅 제2공장은 총 부지면적 약 1만 4876㎡ 규모에 120억원을 투자해 자동화 설비를 바탕으로 한 새 공장을 만들었다. 이날 일본과 인도를 비롯한 해외 바이어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세계화를 선언한 볼빅의 선전을 기원했다.
문경안(가운데) 회장(가운데)을 13일 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볼빅 제2공장 준공식에서 방문한 귀빈들을 상대로 공장 시설에 대해 설명ㅎ고 있다. [볼빅 제공]
볼빅 관계자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볼빅 골프공을 주문하고 있다. 전세계 골프공 소비량이 연간 4000만 더즌인데 시장점유율 10% 수준인 400만 더즌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제2공장 준공은 이 목표를 위한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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