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김혜진 폭행 중국 선수 OCA에 진상조사 요구…사과 받아줄 수 없다”

대한체육회 “김혜진 폭행 중국 선수 OCA에 진상조사 요구…사과 받아줄 수 없다”

한재희 기자
입력 2018-08-24 16:20
수정 2018-08-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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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결단식…“더위 날릴 승리 기다립니다”
한국 선수단 결단식…“더위 날릴 승리 기다립니다” 오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개막하는 제18회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결단식을 마친 뒤 이낙연 국무총리,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등과 함께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대한체육회가 수영국가대표 김혜진(24)을 폭행한 중국 선수와 관련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진상조사를 요구할 방침이다.

대한체육회는 24일 “김혜진이 중국 선수의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폭행에 대해서 처벌을 원한다고 말했다”며 “대한체육회는 해당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OCA와 조직위원회에 요청하고 폭행 사실이 확인 될 시, 향후 비슷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하여 적법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훈련하던 중 김혜진이 뒤 따르던 중국의 선둬의 가슴 부위를 의도치 않게 발로 찼다. 김혜진은 즉각 선둬에게 사과를 했으나 선둬는 레인 끝까지 쫓아와 손으로 김혜진 선수의 발목을 잡아 내리고 물속에서 김혜진의 배를 발로 두 차례 가격했다. 김혜진은 바로 훈련장에서 나와 한국 대표팀 코치와 함께 선둬를 상대로 지속적인 사과를 요청했고 중국 대표팀에 대해 정식으로 항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중국 대표팀 코치가 선둬와 함께 대한민국 선수촌을 방문해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대한체육회와 대표팀 코치는 김혜진의 의견을 반영해 중국 선수에게 “사과를 받아 줄 수 없다”며 우리 선수가 원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대응했다.

같은날 오후 10시 선수촌 3층 경기사무실에서 대한체육회 관계자, 김혜진, 코치와 함께 대응방향에 대해 재 논의한 결과 OCA 진상조사를 요청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중국 선수의 폭행 사태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강경하게 대응함에 따라 향후 OCA 조치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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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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