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베네벤토, 87년 묵은 맨유의 부끄러운 기록 고쳐 쓰다

[세리에A] 베네벤토, 87년 묵은 맨유의 부끄러운 기록 고쳐 쓰다

임병선 기자
입력 2017-11-20 08:17
수정 2017-11-20 08: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탈리아 프로축구 베네벤토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갖고 있던 부끄러운 기록 하나를 고쳐 썼다.

올해 세리에A에 데뷔한 베네벤토는 19일(현지시간) 사수올로와의 13라운드 홈 경기를 1-2로 역전패하며 시즌 개막 후 13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 알레산드로 마트리가 선제골을 넣어 희망을 키운 베네벤토는 후반 17분 사무엘 아르멘테로스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가에타노 레티치아의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얻어 역전승의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도메니코 베라르디가 날린 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퉁겨나오고 추가시간 4분 유벤투스 출신 수비수 페데리코 펠루소에게 헤더 결승골까지 얻어맞고 말았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사수올로 선수들이 19일(현지시간) 베네벤토와의 세리에A 13라운드 후반 추가시간 4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확정하고 환호하고 있다. 베네벤토는 개막 후 13경기 연속 패배로 87년 묵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록을 고쳐 쓰고 있다.  베네벤토 AP 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사수올로 선수들이 19일(현지시간) 베네벤토와의 세리에A 13라운드 후반 추가시간 4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확정하고 환호하고 있다. 베네벤토는 개막 후 13경기 연속 패배로 87년 묵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록을 고쳐 쓰고 있다.

베네벤토 AP 연합뉴스
이로써 베네벤토는 1930~31시즌 개막 후 12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맨유가 갖고 있던 유럽축구 5대 빅리그의 개막 후 최다 경기 연패 기록을 한 경기 늘렸다. 당시 맨유는 42경기를 치르며 단 7승만 거두고 ‘퍼스트 디비전’에서 강등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