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배포한 동영상이 데이트 폭력, 여성비하 요소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삭제됐다.
30일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대한민국정부 트위터 계정(@hellopolicy)에 올라온 ‘남친이 나보다 스포츠를 더 좋아할 때 대처법’이란 제목의 2분30초 분량 동영상에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남성이 자신 관심을 끌기 위해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를 한다고 부르는 여자친구의 얼굴을 손으로 밀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는 여성이 스피드 스케이팅 지식을 배워서 외우자 남성의 귀에서 피가 나는 장면도 있었다.
문제의 영상을 공개한 직후 비난 댓글이 달리자, 정부는 당일 “해당 영상은 데이트 폭력·여성비하 관점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삭제하였습니다. 향후 홍보영상은 더욱 신중하게 제작하겠습니다”라는 안내문과 함께 영상을 삭제했다.
문체부는 민간 동영상 제작사와 편당 1천만원씩 총 5천만원에 5편의 평창올림픽 홍보영상 제작 계약을 맺었다.
문체부 관계자는 “나머지 4편은 아직 제작 중인데 내용을 본 뒤 공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30일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대한민국정부 트위터 계정(@hellopolicy)에 올라온 ‘남친이 나보다 스포츠를 더 좋아할 때 대처법’이란 제목의 2분30초 분량 동영상에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남성이 자신 관심을 끌기 위해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를 한다고 부르는 여자친구의 얼굴을 손으로 밀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는 여성이 스피드 스케이팅 지식을 배워서 외우자 남성의 귀에서 피가 나는 장면도 있었다.
문제의 영상을 공개한 직후 비난 댓글이 달리자, 정부는 당일 “해당 영상은 데이트 폭력·여성비하 관점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삭제하였습니다. 향후 홍보영상은 더욱 신중하게 제작하겠습니다”라는 안내문과 함께 영상을 삭제했다.
문체부는 민간 동영상 제작사와 편당 1천만원씩 총 5천만원에 5편의 평창올림픽 홍보영상 제작 계약을 맺었다.
문체부 관계자는 “나머지 4편은 아직 제작 중인데 내용을 본 뒤 공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