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돈 산초가 누구? 뎀벨레의 빈자리 메울 17세 소년

제이돈 산초가 누구? 뎀벨레의 빈자리 메울 17세 소년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9-01 08:09
수정 2017-09-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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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17세 소년인 제이돈 산초(맨체스터 시티)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건너가 FC 바르셀로나로 떠난 우스만 뎀벨레(20·프랑스)의 빈자리를 메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유스컵 준우승을 이끈 산초는 1000만 파운드(약 145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게 하고 1억 3550만 파운드의 역대 2위 이적료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뎀벨레의 유니폼 7번을 물려받는다고 BBC가 이적시장 마감일인 3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당돌하게도 이 소년은 맨체스터를 떠나고 싶다며 팀 훈련을 빼먹고 이적시켜달라고 졸랐다. 시티 구단은 영국 클럽과는 대화하지 말라고 불호령을 내린 뒤 도르트문트와 완전 이적을 추진해 성사시켰다.

산초는 맨시티를 포함해 어느 클럽에서도 1군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시티 유스팀 경기에 꾸준히 출전해 35경기 20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의 17세 이하(U17) 대표팀 공격수로 유럽선수권대회 6경기에 출전, 5골 5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빼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스페인과의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산초는 2015년 왓퍼드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는데 14세 나이에 5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하게 만들었다.

한편 같은 팀의 수비수 제이슨 데나예르(22·벨기에)는 터키 갈라타사라이에 한 시즌 임대돼 떠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는 제이돈 산초(오른쪽)가 지난 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유스컵 첼시와의 결승 도중 공을 소유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맨시티는 첼시에 져 준우승했다. AFP 자료사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는 제이돈 산초(오른쪽)가 지난 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유스컵 첼시와의 결승 도중 공을 소유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맨시티는 첼시에 져 준우승했다.
AFP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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