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볼링 핀처럼 쓰러질 것” vs 맥그리거 “4라운드 안에 KO”

메이웨더 “볼링 핀처럼 쓰러질 것” vs 맥그리거 “4라운드 안에 KO”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7-12 14:00
수정 2017-07-12 14: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다음달 링에서 대결하는 무패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격투기 대회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가 입으로 먼저 맞붙었다.
이미지 확대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신경전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신경전 다음달 링에서 대결하는 무패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왼쪽)와 격투기 대회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신경전을 벌였다. 2017-07-12 사진=AP 연합뉴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기의 대결을 앞둔 두 사람은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정장을 입고 나온 맥그리거는 “메이웨더는 내 움직임과 파워 그리고 치열하고 맹렬한 공격을 당해본 적이 없다”며 “4라운드 안에 그를 KO 시킬 것”이라고 장담했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에게 “볼링 핀처럼 서 있다 쓰러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KO 승을 예고했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는 7자리 숫자(백만 달러)에 걸맞는 파이터”라고 도발했다. 자신은 수억달러짜리 파이터인 반면 맥그리거가 지난 경기에서 고작 300만달러를 벌었다는 것이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의 300만달러 대전료에 대해 “내 훈련 캠프 때 쓰는 돈”이라고 말했다.

또 메이웨더는 “신은 완벽한 한 가지를 창조했는데 바로 내 전적”이라면서 “지난 20년간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맥그리거전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대결은 다음 달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 대결은 미국 케이블 업체 쇼타임의 ‘페이 퍼 뷰(Pay Per View)’ 유료 경기로 정해져 시청하려면 프로그램을 구매해야 한다. 쇼타임 측이 11일 미국 일간 USA 투데이를 통해 밝힌 요금은 89.95달러(약 10만원)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