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월드컵- ‘코너링 실수’ 이상화, 4차 대회 500m ‘9위 부진’

-빙속월드컵- ‘코너링 실수’ 이상화, 4차 대회 500m ‘9위 부진’

입력 2016-12-10 01:30
수정 2016-12-10 01: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안타까운 코너링 실수 때문에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상화는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38초3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0명의 선수 가운데 9위로 밀렸다.

이날 기록은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세계신기록인 36초36에는 1초97 뒤지는 기록이자 이번 시즌 가장 낮은 순위다.

이상화는 1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6위로 출발해 2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따내고, 2차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3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을 내달렸지만 4차 대회에서는 9위까지 밀리며 이번 시즌 첫 금메달 사냥에 또 실패했다.

뜻밖의 코너링 실수가 레이스를 망쳤다. 이번 4차 대회에서는 500m 레이스가 한 차례만 열렸다.

9조에서 일본의 ‘백전노장’ 고다이라 나오와 자신이 좋아하는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는 스타트 총성이 울리고 재빠르게 치고나갔지만 첫 코너 부근에서 스케이트가 살짝 미끄러지는 ‘코너링 실수’가 나오면서 잠시 주춤했다.

첫 100m 구간을 10초44로 통과한 이상화는 나머지 400m를 27초89로 통과하며 끝내 9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상화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고다이라는 37초6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이상화는 같은 곳에서 치러진 지난 시즌 4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37초59로 트랙 레코드를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던 터라 이날 결과는 더 아쉽기만 하다.

함께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9초31로 최하위로 밀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