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축구 골키퍼 솔로, 6개월 국가대표 자격정지

미국 여자축구 골키퍼 솔로, 6개월 국가대표 자격정지

입력 2016-08-25 11:00
수정 2016-08-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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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서 패한 뒤 상대 팀을 ‘겁쟁이’라고 비난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 주전 골키퍼 호프 솔로(35)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에 부적절한 언행을 해 미국축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 6개월 자격정지를 받았다.

미국축구협회는 25일(한국시간) “솔로가 리우올림픽 스웨덴과 경기 이후에 했던 말은 우리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었다”며 “페어플레이와 상호 존중의 정신은 그 누구에게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솔로에게 징계를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솔로는 리우올림픽 스웨덴과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뒤 상대 팀을 가리켜 ‘겁쟁이들 무리(a bunch of cowards)’라고 비난했다.

스웨덴의 수비 위주 전술 때문에 패했다며 분풀이를 해댄 것이다.

솔로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브라질의 지카 바이러스를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로 방충망, 모기 기피제 등으로 중무장한 사진을 올려 올림픽 기간 내내 브라질 팬들의 야유에 시달리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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