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4타수 무안타, 오승환은 귀중한 휴식

김현수 4타수 무안타, 오승환은 귀중한 휴식

입력 2016-08-21 11:35
수정 2016-08-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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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중단했다.

김현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경기로 김현수의 타율은 0.321로 내려갔다.

김현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의 공 3개를 그대로 지켜봐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1루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쳤고,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직선타로 이날 타격을 마감했다.

볼티모어는 선발 크리스 틸먼이 2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2-12로 대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싸움에 한창인 볼티모어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 부진에 빠져 지구 3위에 머물렀다.

전날 경기에서 시즌 3승째를 따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귀중한 휴식을 얻었다.

세인트루이스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 경기에서 2-4로 졌다.

팀 불펜투수 중 출전 경기(61경기)와 투구 회수(64⅓이닝) 모두 1위를 기록 중인 마무리 오승환은 팀 패배로 등판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20일 필라델피아전에서 동점 상황에서 9회말 등판, 2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챙겼다.

보통 메이저리그에서 마무리투수는 9회 마지막 이닝만 틀어막으면 되지만, 오승환은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1이닝을 초과했다.

오승환을 제외하면 불펜에서 믿을만한 선수가 없고,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위기에서 오승환을 먼저 찾는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5연승이 중단됐고, 오승환은 22일 필라델피아전도 불펜에서 대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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