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네이마르(24·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은 ‘0%’라고 네이마르의 아버지가 밝혔다.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25일 브라질 스포츠 매체인 ‘폭스 브라질’과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내 아들의 미래에 대해 1만 명이면 1만 명 모두 다른 이야기를 한다”며 “그러나 확실한 것은 아직 FC바르셀로나와 계약이 2년 남았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아들은 지금 팀에서 만족하고 있으며, 계약 내용을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의 아버지가 아들의 이적에 대해 언급한 것은 최근 네이마르의 전 에이전트가 네이마르의 이적 가능성을 거론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의 전 에이전트인 와그너 리베이로가 최근 인터뷰에서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에서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부친은 “리베이로를 존경하지만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갈 가능성은 0%라고 생각한다”며 “네이마르의 미래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네이마르 자신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계약 기간이 2년 남았기 때문에 네이마르를 데려가고 싶은 팀이 있더라도 FC바르셀로나를 통해야 한다”며 이적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

2013-2014시즌부터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는 세 시즌 간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93차례 출전해 55골을 넣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