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전 3타수 1안타…3경기 연속 안타
허리 통증으로 잠시 쉬었다가 돌아온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에 첫 도루까지 기록했다.
1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1주 동안 휴식한 추신수는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복귀 이후 2경기 및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78에서 0.286(21타수 6안타)으로 올랐다.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완 선발 앤드루 히니를 상대한 추신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하지만 0-3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3회말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깨끗한 우전안타로 설욕했다.
이어 2사 후 저스틴 루지아노 타석에서 2루를 훔쳐 시범경기 첫 도루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1-4로 끌려가던 5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인 좌완 호세 알바레스와 대결했으나 좌익수 뜬 공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6회초 시작하며 대수비 루이스 브린슨과 교체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