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데이비스컵 1회전… 4일부터 뉴질랜드와 맞붙어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을 비롯한 남자테니스대표팀이 10여년 만에 월드그룹 진출에 도전한다.노갑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4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2016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4단1복식)에서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한국이 이기면 7월 인도와 2회전을 치르고, 인도까지 물리치면 2017년 월드그룹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게 된다. PO마저 이긴다면 2008년 당시 이형택이 이끌었던 대표팀 이후 두 번째로 월드그룹(본선 16강)에 오른다.
한국은 지난해 투어급 선수로 자리매김한 정현을 비롯해 이덕희(228위·마포고), 홍성찬(438위·명지대), 임용규(706위·당진시청)로 대표팀을 꾸렸다. 정현이 두 단식을 잡아주면 한국의 2회전 진출 가능성도 높다. 한국은뉴질랜드와 9차례 맞붙어 2승7패의 열세다. 그러나 2005년 뉴질랜드 원정에서는 한국이 3-2로 이겼다.
데이비스컵은 월드그룹과 지역별 각급(1~4) 그룹 등으로 나눠 열리는 국가대항전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6-03-0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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