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박인비 제치고 미국골프기자 선정 올해의 선수

리디아 고, 박인비 제치고 미국골프기자 선정 올해의 선수

입력 2016-01-06 10:16
수정 2016-01-06 1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자 부문 수상자는 스피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수여하는 2015년 ‘올해의 선수’ 여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미지 확대
리디아 고
리디아 고
6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56%의 득표율로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시즌 마지막까지 박인비와 각축을 벌였던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레이스 투 CME 글로브 타이틀도 가져갔고 GWWA상도 차지하게 됐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23·미국)는 9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남자 부문 올해의 선수가 됐다.

스피스는 “아주 특별했던 한 해를 굉장하게 마무리하게 해주는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피스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개(마스터스·US오픈)를 포함해 5승을 거두고 1천200만 달러의 상금을 휩쓸었다.

그는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포인트를 바탕으로 선정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에 이어 GWAA 올해의 선수까지 주요 시상식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시니어 선수 부문에서는 챔피언스 투어에서 US시니어오픈 등 3개 대회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제프 마거트(미국)가 70%의 득표율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4월 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