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놓친 다저스, 이와쿠마·채프먼 영입 나서

그레인키 놓친 다저스, 이와쿠마·채프먼 영입 나서

입력 2015-12-07 09:19
수정 2015-12-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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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32)를 놓친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이와쿠마 히사시(34·시애틀 매리너스), 아롤디스 채프먼(27·신시네티 레즈)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선발투수 이와쿠마, 마무리투수 채프먼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선발투수 그레인키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빼앗긴 이후 역시 FA인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에게 시선을 돌렸다고 전했다.

이와쿠마는 올 시즌 시애틀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3.54의 성적을 남겼다. 8월 13일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채프먼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다. 직구가 시속 160㎞를 넘나든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붙어보고 싶은 투수’로 지목했던 선수다. 강정호는 올 시즌 채프먼을 상대로 2타수 1안타(2루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신시네티의 딕 윌리엄스 단장도 이번 윈터미팅에서 채프먼을 이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저스 외에도 워싱턴 내셔널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채프먼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CBS스포츠는 “다저스가 이미 켄리 얀선이라는 뛰어난 마무리투수를 보유하는 상황에서 채프먼 영입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흥미롭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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