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유치 찬성 대가로 잭 워너 전 부회장 등에
국제축구연맹(FIFA)의 고위 간부가 월드컵 유치 투표 과정에 뇌물만 챙긴 것이 아니라 직접 다른 간부에게 뇌물을 건네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미국연방수사국(FB1)이 수사해 미국 법무부가 최근 법원에 제출한 기소장에 ‘17번 공모자’로 적시된 이 간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2010년 월드컵 대회 유치에 한 표를 행사하는 대가로 지난 5월 기소된 잭 워너 전 부회장과 그의 보좌관 척 블레이저에게 세 차례에 걸쳐 660만 파운드(약 115억원)의 뇌물을 건넨 것으로 적시돼 있다고 영국 BBC가 5일 전했다. 하지만 이 간부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기소장 내용이 알려진 것은 미국 법무부가 FIFA 전현직 간부 16명을 기소했다고 공표한 지 하루 만의 일이다. 이들 간부 중에는 알프레도 아위트 부회장과 후안 앙헬 나푸트 등이 포함됐는데 둘은 FIFA로부터 축구와 관련한 활동을 90일 동안 정지당했다.
지난 9월 워너 전 부회장은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많고도 다양한 비행들을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저질렀다”는 이유로 축구 관련 활동을 영구 정지당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포착] 85세 김혜자, 연신 기침·부축 이동에 ‘건강 이상설’… 부국제 모습 우려에 “단](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0/07/SSC_20261007100836_N2.jpg.webp)
![thumbnail - 30명 목숨 빼앗고도…유영철·강호순, 사형 집행 없이 늙어간다 [돋보기]](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0/07/SSC_20261007130235_N2.jpg.webp)


![thumbnail - 화장실 오래 썼다고 분노…동생 여친 ‘뇌진탕’ 입힌 형[월드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0/06/SSC_20261006132307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