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준결승전에서 한국에 패한 일본 대표팀 고쿠보 히로키(44) 감독은 “절대 이기지 않으면 안 되는 경기에 져서 너무 분하다”며 “그 한마디뿐”이라고 말했다.
고쿠보 감독은 19일 도쿄돔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한국에 역전패한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질문받자 침통한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고쿠보 감독은 “(8회에 이어) 9회도 (투수를) 노리모토(라쿠텐)로 가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결과적으로 상대에게 1점차로 역전당했다”며 “그 흐름을 끊을 수 없었던 나의 계투 (판단) 미스(잘못)”라고 말했다.
고쿠보 감독은 ‘9회에 한국이 일본을 넘어선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일본 기자 질문에 “(한국이 일본을) 넘어섰다기보다 8회까지 완벽하게 제압했는데 그 와중에 (9회에) 첫 타자가 대타가 나왔다”며 “거기서 (한국팀이 흐름을) 이어가자는 의식이 있었던 것 같다”며 말을 흐렸다.
일본팀 주장인 시마 모토히로(31, 라쿠텐)도 “정말로 분하다”고 짧게 소감을 말했다.
연합뉴스
고쿠보 감독은 19일 도쿄돔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한국에 역전패한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질문받자 침통한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고쿠보 감독은 “(8회에 이어) 9회도 (투수를) 노리모토(라쿠텐)로 가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결과적으로 상대에게 1점차로 역전당했다”며 “그 흐름을 끊을 수 없었던 나의 계투 (판단) 미스(잘못)”라고 말했다.
고쿠보 감독은 ‘9회에 한국이 일본을 넘어선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일본 기자 질문에 “(한국이 일본을) 넘어섰다기보다 8회까지 완벽하게 제압했는데 그 와중에 (9회에) 첫 타자가 대타가 나왔다”며 “거기서 (한국팀이 흐름을) 이어가자는 의식이 있었던 것 같다”며 말을 흐렸다.
일본팀 주장인 시마 모토히로(31, 라쿠텐)도 “정말로 분하다”고 짧게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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