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동부산성 무너뜨린 임동섭 ‘알토란 3점슛’

[프로농구] 동부산성 무너뜨린 임동섭 ‘알토란 3점슛’

임병선 기자
입력 2015-11-17 23:34
수정 2015-11-18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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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접전 끝 4연패 탈출… 5위 탈환

임동섭
임동섭
임동섭(삼성)의 알토란 3점슛 세 방이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17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아 벌인 동부와의 프로농구 3라운드 대결에서 임동섭의 22득점 2어시스트 2스틸 활약을 앞세워 75-70으로 이겼다. 연패 악몽을 떨쳐낸 삼성은 시즌 세 차례 동부와의 대결에서 모두 이기며 5위를 탈환하는 기쁨까지 누렸다.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작성한 임동섭은 경기 뒤 “내 기록보다 최근에 연패를 타고 있었는데 이긴 것이 좋다”며 “감독님이 좀 더 간결하게 해 주시길 원한다. 최대한 비디오를 보면서 간결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1쿼터는 동부가 24-22로 앞섰지만 임동섭이 2쿼터에 7점을 올린 삼성이 한때 뒤집었다가 전반을 39-39 동점으로 마쳤다. 3쿼터 초반 동부는 두경민이 3점포 두 방을 터뜨려 김준일이 연속 4점을 올린 삼성에 53-47까지 달아난 데 이어 치열한 공방 끝에 58-57로 조금 앞섰다.

4쿼터 들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종료 2분 48초를 남기고 윤호영이 68-68 균형을 맞춘 데 이어 1분 30초를 앞두고 다시 70-68로 달아나는 2점을 더하자 라틀리프가 몸의 균형이 흐트러진 상태에서도 페이드어웨이슛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남은 시간은 1분 12초. 동부의 턴오버를 틈타 50여초를 남기고 삼성이 2점 달아나자 동부 김주성이 회심의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맞고 튕겨 나왔다. 남은 30여초, 라틀리프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 삼성의 공격이 이어졌다. 동부는 종료 10여초 전 벤슨이 테크니컬 파울을 저지르며 승기를 완전히 내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5-11-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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