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 차례 불운 뒤 찾아온 행운, 두산 오재원 결승타

<프로야구> 두 차례 불운 뒤 찾아온 행운, 두산 오재원 결승타

입력 2015-10-22 22:10
수정 2015-10-22 22: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회 1사 2, 3루, 4회 2사 1, 2루에 범타…6회 1사 만루서 2타점 적시타

두 차례 불운에 시달린 오재원(30·두산 베어스)은 무척 긴장한 표정으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미지 확대
캡틴의 환호
캡틴의 환호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 6회말 1사 만루 때 2타점 적시타를 친 오재원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늘은 그를 세 번 버리지 않았다.

행운의 타구가 상대 1루수 키를 넘어갔고, 두산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2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4차전, 0-0으로 맞선 6회말 1사 만루에서 오재원이 타석에 들어섰다.

에릭 해커의 초구 슬라이더에 헛스윙한 오재원은 배터 박스를 벗어나 고개를 숙인 채 심판 뒤를 한 바퀴 돌고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그만큼 긴장했고, 타점을 향한 간절함이 컸다.

볼 2개를 고르고 헛스윙 한 차례를 해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 오재원은 해커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타구는 홈플레이트 앞 흙을 맞고 크게 튀어 올라 전진수비를 펼친 NC 1루수 에릭 테임즈의 미트를 넘어 우익수 앞을 향했다.

큰 바운드에, 1루 수비 위치까지. 두 개의 행운이 겹치며 오재원의 타구는 2타점 우전 적시타가 됐다.

팽팽한 투수전의 균형을 깨는 귀중한 안타였다.

오재원은 1루 베이스 앞에서 포효했고, 두산 팬들은 더 크게 소리쳤다.

두산은 오재원의 결승타로 7-0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2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오재원에겐 세 번의 타점 기회가 있었다.

2회말 1사 2, 3루에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은 과감하게 초구를 공략했다. 그러나 타구는 투수 정면을 향했고 3루주자 김현수가 횡사했다.

오재원은 4회말 1사 1, 2루에서 타구를 3루수 뒤로 보냈다. 공이 파울 라인에 치우쳐, 행운의 안타를 기대했다.

하지만 NC 좌익수 김종호가 전력 질주하고 미끄러지며 타구를 잡았다.

오재원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아쉬움 섞인 탄성을 내뱉었다.

승부욕이 절정에 달한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오재원은 적극적으로 공격했고 행운까지 따랐다.

오재원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쳤다.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 2타점이다.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0으로 맞선 8회초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리고도 팀이 역전패해 고개를 숙였던 오재원은 이날 맘껏 웃었다.

오재원은 승부욕이 넘치는 선수다. 이 승부욕이 때론 상대팀 혹은 상대팀을 응원하는 팬의 불만을 사곤 한다.

11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과 1루 베이스 앞에서 설전을 벌인 후, 넥센 팬 일부는 오재원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오재원은 묵묵히 경기에 집중했고, 결국 플레이오프 4차전의 주인공이 됐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 전통시장·상점가 연합회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4·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20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사)관악구 전통시장·상점가 연합회 출범식에 참석해 연합회 출범을 축하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날 출범식은 관악구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들이 뜻을 모아 연합회를 공식 출범하는 자리로, 지역 상권의 공동 대응과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의원은 관악구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이자 생활경제의 중심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연합회 출범이 상인 간 연대와 상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관악경제의 대동맥이자 주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경제 현장”이라며 “이번 연합회 출범이 상인 여러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지속 가능한 지역 상권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개별 점포를 넘어선 협력과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연합회가 현장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중심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 의원은 “앞으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 전통시장·상점가 연합회 출범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