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만에 안타…볼넷도 두 개 추가

추신수, 3경기 만에 안타…볼넷도 두 개 추가

입력 2015-09-24 14:04
수정 2015-09-2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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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리고 두 차례나 볼넷을 고르는 등 ‘출루 기계’다운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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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 AFPBBNews=News1
추신수
ⓒ AFPBBNews=News1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치고 두 차례 볼넷을 골라 세 번이나 출루했다. 타점과 득점도 하나씩 기록했다.

최근 3경기 만에 안타를 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71로 조금 올랐다.

텍사스는 엘비스 안드루스, 애드리안 벨트레의 석 점 홈런과 루그네드 오도르의 솔로 홈런 등 대포 세 방을 앞세워 오클랜드에 10-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텍사스는 82승 69패가 돼 이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5-6으로 진 지구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80승 73패)와 승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1사 주자없이 오클랜드 왼손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와 대결해 1루수 쪽 땅볼 타구로 잡혔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커브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미치 모어랜드의 우전 동점 적시타에 이어 안드루스의 좌중월 석 점 홈런이 터져 4-1로 전세를 뒤집었다.

추신수는 5회 무사 3루 기회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벨트레의 좌월 석 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7-2로 앞선 7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아널드 레온과 맞선 추신수는 다시 볼넷을 골랐다.

하지만 이번에는 벨트레의 유격수 앞 병살타로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승리를 눈앞에 둔 9회 1사 2루에서 오른손 투수 R.J. 알바레스를 상대로 깨끗한 우전 적시타를 쳐 타점도 올렸다.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텍사스 선발투수 콜비 루이스는 시즌 17승(8패)째를 챙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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