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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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4위의 김가영은 5일 중국 상하이 푸둥에서 끝난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중국의 푸샤오팡(세계 6위)을 9-6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가영은 본선 토너먼트에서 오스트리아의 재스민 오스찬(세계 21위), 대만의 첸호윈(세계 11위), 중국의 한위(세계 2위)를 연이어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결승전 12번째 세트에서 푸샤오팡의 브레이크샷 실수를 놓치지 않고 그 세트를 따내며 7-5로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결국 김가영은 15세트에서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이번 대회의 주인공이 됐다.
김가영은 “2009년부터 참가한 차이나 오픈인데, 작년에는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며 “마침내 7년 만에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가영은 우승 상금으로 세전 3만2천달러(한화 3천600만 원)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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