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파문’ 박태환 인천AG 메달 박탈

‘도핑 파문’ 박태환 인천AG 메달 박탈

최병규 기자
입력 2015-05-28 23:48
수정 2015-05-2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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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A 공식 발표… 한국 2위는 유지

박태환(26)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메달이 결국 박탈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8일 박태환의 도핑 결과를 반영한 대회 최종 메달 순위를 확정했다. 박태환은 인천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3일 실시한 약물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선수자격정지 18개월과 인천아시안게임 메달 박탈 등의 징계를 받았다. 징계는 내년 3월 2일 끝난다.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OCA는 FINA의 징계 결과를 통보받은 뒤 박태환이 인천대회에서 수확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모두 박탈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따른 종목별 순위도 조정했다. 은메달을 땄던 남자 자유형 100m에서는 3위 시오우라 신리(일본)에게 은메달이, 4위 하라다 라마루(일본)에게 동메달이 돌아갔다.

단체전인 남자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에서 박태환과 함께 동메달을 합작한 동료 선수들의 메달도 무효가 됐다. 이에 따라 계영 400m 메달은 홍콩에, 계영 800m는 싱가포르에, 혼계영 400m는 우즈베키스탄에 각각 동메달을 넘겨줬다.

이로써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홍콩, 싱가포르의 인천아시안게임 메달 수도 바뀌었다. 당초 금메달 79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84개였던 한국의 메달 수는 금메달 79개, 은메달 70개, 동메달 79개로 줄었다. 그러나 한국의 종합순위(2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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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5-05-2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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