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이 함께 추진하던 씨름 유네스코 문화유산 공동 등재계획이 북한의 단독 신청으로 무산됐다.
대한씨름협회는 지난해 김장실 국회의원 등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씨름등재추진위원회를 구성, 민족의 스포츠인 씨름을 북한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등재추진위원회의 공성배 용인대 교수는 “1월말 북한이 공동 등재에 대한 답신을 해주기로 했는데 연락이 없었다”며 “북한이 지난 3월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을 한 것을 확인했다”고 28일 말했다.
공 교수는 “남북한이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을 하면 등재 가능성이 더 높았다”며 “북한의 단독 신청 때문에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등재추진위원회는 북한의 동의를 얻어 추후 공동 등재하는 방안과 남한이 단독으로 등재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대한씨름협회는 지난해 김장실 국회의원 등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씨름등재추진위원회를 구성, 민족의 스포츠인 씨름을 북한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등재추진위원회의 공성배 용인대 교수는 “1월말 북한이 공동 등재에 대한 답신을 해주기로 했는데 연락이 없었다”며 “북한이 지난 3월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을 한 것을 확인했다”고 28일 말했다.
공 교수는 “남북한이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을 하면 등재 가능성이 더 높았다”며 “북한의 단독 신청 때문에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등재추진위원회는 북한의 동의를 얻어 추후 공동 등재하는 방안과 남한이 단독으로 등재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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